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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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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소통의 힘

  • 10328
  • 2015-09-04

 

수면 상태에서 의식이 돌아오는 순간, 세상과 교감을 시작하며 살아 있음을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미완의 인생을 이어가게 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부모와 가장 먼저 소통하게 되며 부모의 소통 능력을 이어 받으며 성장하고 사회의 일원이 되면 본인의 존재감에 어울리는 소통을 지속하며 인생을 살게 된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소통이며 소통의 품질 수준이 바로 그 사람의 인품과 행복의 척도가 되는 것이다. 소통을 간과하여 소통이 단절되면 그 사람의 생명력도 끝나게 된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소통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원래 소통을 잘 모른다. 알 수도 없었다.

 대부분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근로자를 비롯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아동까지도 소통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지 잘 모른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국가를 잃은 일제시대에서 시작된 식민교육과 625전쟁 전후 급성장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노동자를 만들기 위한 수동적인 노동자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제일 소중한 삶의 중심인 자신은 점차 지워지고 단체와 국가를 위해 헌신하도록 교육을 받아온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식민통치를 받으면 그 잔재가 200년 이상 지속된다는 학계의 주장이 맞는 거 같다. 해방 후 7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일제 식민교육의 잔재를 완전하게 지우지 못하고 있다. 전후 산업이 요구하는 노동자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은 부모들이 후손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는 잘 못된 가치관까지 고려한다면 식민사상과 노동자 교육의 후유증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통의 시작은 밝은 인사로 시작

소통의 시작은 인사로부터 시작된다. 인사를 하지 않은 채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는 불가능하다. 인사는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마음의 표현이고 상대에게 당신과 소통을 원한다는 신호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소통의 요소가 된다. 서로의 대화를 들어줄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것은 상대가 나를 존중한다는 느낌을 가질 때만 가능한 것이다. ‘인사를 잘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얘기가 있듯이 인사의 힘은 매우 강하다. 폭넓은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교류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소중한 것들을 배울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게 된다.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은 상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표현이며 소통을 원하지 않는다는 부정의 표현이다. 또한, 자신을 느끼지 못하는 자존감이 없는 사람은 인사를 잘 하지 못한다. 나 자신을 잘 모르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겠는가. 결국 자신만의 세상에 고립되어 외롭고 부정적인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인사는 강한 자존감이 있는 사람만이 잘 할 수 있으며 인생의 행복을 여는 첫 단추임을 꼭 기억하자. 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보며 자기 자신과 반갑게 인사하고 스스로 칭찬해 주며 “오늘 하루도 멋지게 보내 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소중한 자신과 인사하고 소통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과 마음을 열고 진심이 오가는 소통을 하게 되어 풍요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런 사람과 함께하면 늘 편안하고 즐거우며 긍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자신이 중심이 되는 소통

소통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 대화하여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것을 말한다. 결국 2명 이상의 소통의 주체가  반드시 존재해야만 소통을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주체는 자신을 느끼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자신을 잘 모르는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을 상대와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과 생각을 막연하게 이야기할 뿐 그 어떠한 내용도 핵심이 없다. 소통은 나의 생각과 나의 개성을 다른 사람에게 잘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듣고 교감하는 것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란다. 그러기에 소통은 자신을 잘 아는 사람만이 할 수 것이다. 


소통의 채널의 다양화

최근 소통의 방법을 둘로 나눈다면 오프라인의 소통과 SNS 같은 온라인을 활용한 소통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소통의 다양성이 확대 되면서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소통은 가상의 존재가 대화를 하는 것이기에 오프라인의 소통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온라인 소통의 경우 자신이 명확하게 들어 나지 않기 때문에 상호 비방과 사실이 결여된 정보의 급격한 확산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 또한 소통 주체의 존재감의 비중에 따라 큰 차이가 나게 된다. 올바른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소통에서도 자존감을 가진 주체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소통의 방법이 다양화 되고 있지만 자존감 있는 소통의 주체가 있어야만 진짜 소통이다. 

 

소통의 힘

타인과의 소통 과정에서 내가 존재하고 상대에게 존중 받는 느낌을 받아야만 행복을 느끼게 된다. 아마, 누구에게나 자신이 중심이 된 즐거운 대화 끝에 매우 강한 행복감이 밀려온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화 상대가 나의 이야기를 경청해 주고 나를 인정하고 존중해 주었기 때문에 큰 행복 에너지를 느낀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감에 비례하여 행복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 타인에게 존중 받는 사람은 강한 자존감을 가지게 되어 나를 인정해 주는 타인들과 함께 활력적인 인생을 살게 되고 여러 방면에서 타인과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주위에 훌륭한 사람들이 널리 포진해 있는 이유도 뛰어난 소통 능력 때문이다. 

 

소통은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인사로 시작하여 상대와 장점을 나누는 것이다. 타인과 소통을 많이 할 수록 내 몫이 커지는 멋진 프로세스이다. 소중하고 존귀한 나 자신을 바로 알고 상대를 인정하는 마음으로 소통해야 아름다운 소통을 지속할 수 있다. 행복한 인생을 살기 원한다면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주위 사람들과 밝게 인사하고 소통하자. 효율적인 소통을 하게 되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행복한 인생이 열릴 것이다.

 

 

2015년 9월 7일

 

(주)맑음

오창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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